농진원, 수출 지원기업 (주)그린맥스 농기계 32대 몽골 수출
농진원, 수출 지원기업 (주)그린맥스 농기계 32대 몽골 수출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2.11.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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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세 번째부터 몽골 농림부 최이시 국장, 주한몽골영사 발진냠, 강대식 그린맥스 대표, 강신호 벤처창업본부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수출 지원기업 ㈜그린맥스가 몽골 수출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수출 지원기업 ㈜그린맥스(대표 강대식)의 몽골 수출 계약식을 11월 2일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진원 실용화홀에서 진행했다.

주요 수출 계약 품목은 농진원 지원 제품 심경로터베이터, 배토기, 양세척기 등 6개 품목으로 농기계 32대(총 18만 달러)에 대한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수출 계약식에는 주한몽골영사, 몽골 농림부 관계자, ㈜그린맥스 대표, 현지 바이어 등 약 16명이 참석했으며, 양국 농업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농진원은 지난 ’17년부터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그린맥스의 ‘심경로터베이터’와 ‘배토기’에 대한 해외 실증을 완료하였고, ’21년 현지화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제품 개선 및 수출용 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양세척기의 경우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 시장을 겨냥한 제품 제작에 성공하여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몽골 농림부에서는 농기계뿐 아니라 ‘K-스마트팜’ 도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센터를 참관하는 등 ‘K-스마트팜’ 도입을 위한 기술교류와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몽골 농림부 최이시(LKHASUREN CHOI-ISH) 농기계보급국장은 “최근 몽골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막화가 극심해 몽골 농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한국의 선진화된 농기계·스마트팜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호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원사업 이후 수출 성과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며, “이번 수출계약은 K-농기계·스마트팜의 몽골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며, 몽골 정부와 협력하여 더 많은 기업의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농진원은 기업 요구에 맞춘 다양한 수출 지원을 통해 국내 K-농기계·스마트팜이 전 세계로 수출 영토를 넓혀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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