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스위스, 역대급 폭염에 유제품 대란 경고
프랑스·스위스, 역대급 폭염에 유제품 대란 경고
  • 김민 기자
  • 승인 2022.08.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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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원유생산량 최대 30%까지 감소... 우유·치즈 등 유제품 부족 우려

유럽 전역이 역대급 폭염에 이어 사상 최악의 가뭄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스위스에서는 원유 공급 부족에 따른 유제품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프랑스와 스위스 낙농업계는 극심한 더위로 산불이 발생하고 물 부족으로 값 비싼 사료를 구입해 생산을 이어나가거나 사육두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원유생산량이 최대 30%까지 감소하면서 우유는 물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스위스에서는 이상 기후로 인한 원유공급량 감소로 치즈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었으며 유통에도 차질을 빚으며 소량으로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료가격 충당을 위해 젖소를 판매하는 등 산업이 축소됨에 따라 별다른 정부의 재정적 지원 없이는 올 겨울까지 우유 및 치즈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출처 : independent.ie, 8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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