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단신] 풀무원, 현장 근무자 전원 친환경 유니폼 지급/아워홈, 메타버스 플랫폼에 고객상담센터 오픈/BBQ, 대만 글로벌 사업 ‘활기’
[업계단신] 풀무원, 현장 근무자 전원 친환경 유니폼 지급/아워홈, 메타버스 플랫폼에 고객상담센터 오픈/BBQ, 대만 글로벌 사업 ‘활기’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2.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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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현장 근무자 4천여 명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지급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버려진 페트병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 5,400여 벌을 전국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들과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 약 4,000여 명에게 근무복으로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장 근무자에 지급할 친환경 유니폼을 기획하여 업체 선정과 디자인 개발, 원단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유니폼을 제작했다. 풀무원은 지난 5월 말부터 유니폼 지급을 시작해 현재 전국 대형마트에서 시식, 판매 활동을 하는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 2,500명과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 1,500명 등 4,000여 명에게 총 5,400여 벌의 유니폼 지급을 완료했다.

현장에 도입된 친환경 유니폼은 반팔과 긴팔 티셔츠 상의, 바람막이 점퍼, 조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반팔과 긴팔 티셔츠 상의,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들에게는 바람막이 점퍼와 조끼가 지급됐으며 하반기에 겨울 점퍼 1,500여 벌이 추가로 가맹점 근무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소재 재생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유니폼은 현장 근무자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착용감이 좋고 신축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유니폼은 버려진 페트병을 선별 압축해 분쇄, 세척 과정을 거쳐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현장 근무자들에게 지급된 유니폼에는 폐페트병 약 10만여 개가 재활용됐다. 하반기에 지급될 겨울 점퍼에는 폐페트병 약 1만 4천여 개가 재활용될 계획이다.

친환경 유니폼 반팔, 긴팔 티셔츠 상의 팔 부분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경제’ 의미를 담아 재생 페트 심볼을 넣고,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재활용 섬유를 사용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향후 현장 근무자들이 착용하는 앞치마, 모자 등 다양한 유니폼에도 재생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 아워홈, 메타버스 플랫폼에 고객상담센터 오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27일 메타버스 기반 고객상담센터를 오픈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고객상담센터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소마(Soma)’ 내에서 운영된다. 지난 3월 아워홈은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 융합) 기업 직방과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소마’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개월 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오픈했다. 아워홈 지역별 고객상담센터 직원은 소마로 출근해 고객상담 업무를 수행한다.

아워홈 메타버스 고객상담센터는 비대면 근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설계됐다. 원격근무방식으로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했으며 오프라인 상담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해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또 원팀(One-team) 근무 체제로 모든 직원이 한 공간에서 빠른 업무 공유와 피드백이 가능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안정적인 협업을 도모했다.

고객 만족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고객이 접수한 문의 사항을 확인하고 빠른 담당자 배치를 통해 원활한 고객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아워홈은 향후 야간 업무량이 많은 물류센터도 소마에 입주시켜 24시간 고객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BBQ, 대만 글로벌 사업 ‘활기’... 올해 7개 매장 더 연다

제너시스 BBQ 그룹(윤홍근 회장)이 대만 가오슝 지역에 19번째 치킨 매장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엔데믹 전환에 따라 가맹문의가 급증하면서 올해 대만에서만 7개 매장의 추가 오픈 계획을 세우고 대만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BBQ는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연계해 2018년도에 대만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치킨 외에도 떡볶이, 잡채, 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함께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타오위안, 타이중, 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온천 관광지인 베이터우점에 이어 5월 가오슝시에 19번째 매장을 잇따라 오픈했다. BBQ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한국식 치킨의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BBQ는 가장 활발하게 매장수가 확장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뿐 아니라 대만을 아시아 지역 영토 확장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으로 삼아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K-치킨’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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