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유기농 낙농산업 위축
경영난에 유기농 낙농산업 위축
  • 김민 기자
  • 승인 2022.06.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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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격 등 투입 비용 폭등으로 유기농업 포기 사례 속출

코로나19 이후 유기농 식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기농 우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경영난에 유기농 낙농산업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스타티스사(Statis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세계 유제품 시장 매출이 약 220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하며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식품전문지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는 세계 경제 상황은 물론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 사료가격 등 투입 비용 폭등으로 인해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전 세계 낙농 목장에서 유기농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의 한 낙농가는 시간과 돈을 들여 유기농 원유 인증을 받고 원유를 생산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은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식물 재배 등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출처 : tastingtable.com,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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