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진청장, 제주서 소속기관·농촌진흥기관 관계관 간담회
조재호 농진청장, 제주서 소속기관·농촌진흥기관 관계관 간담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06.28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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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지역 3개 연구소 방문…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현장 격려
28일 제주농업기술원 방문… 지역농업 활력·연구 방안 모색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7, 28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를 방문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원예‧특작 및 제주 특산자원을 연구하는 농촌진흥청 소속 3개 연구소와 제주농업기술원 등을 찾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주에 있는 각 연구소의 시험‧연구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제주지역 농촌진흥기관 관계관과 지역특화 전략작목 육성에 관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에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제주 제주시)에서 3개 연구소의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받은 뒤 각 연구소의 부문별 성과가 적용된 영농현장을 방문하고, 산업화 사례를 점검했다.

조 청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열대‧아열대 작목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으면서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표준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귤 신품종 육성과 제주재래흑돼지, 제주흑한우 등 가축 자원 산업화를 위해 연구회 또는 민‧관 협의체와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덧붙였다.

28일에는 제주농업기술원(제주 서귀포시)에서 제주농업기술원장과 제주농업기술센터, 동부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농촌진흥기관장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제주농업기술원이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비트, 메밀 등 각 작물의 재배기술과 품종별 연구,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잡곡 자급률 향상 지역 전략 주산단지 육성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한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제주에서 생산한 귀리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오라’를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하고, 제주지역 농업인 단체장들과 제주농업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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