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0년 만에 식료품 물가 최고 상승... 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
英, 20년 만에 식료품 물가 최고 상승... 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
  • 김민 기자
  • 승인 2022.06.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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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D보고서, "올여름 15% 상승 등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

영국이 2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의 시장연구기관인 IGD(Institute of Grocery Distributio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여름 식료품 가격이 15% 상승하며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봉쇄령에 이은 인도네시아의 팜유 및 인도의 밀 등 주요 식품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유제품, 육류, 곡물 및 야채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은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주요 농업 국가들의 수출 제한이 늘어나고 브렉시트에 따른 무역 문제, 기상악화 등 추가 요인으로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며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비교적 저렴한 마트 자체브랜드(PB)나 할인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theguardian.com,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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