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음료업계, ‘플라스틱 빨대 퇴출’ 유보 요청
인도 음료업계, ‘플라스틱 빨대 퇴출’ 유보 요청
  • 김민 기자
  • 승인 2022.05.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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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대안 마련 위해 금지 시행 내년까지 유보 요청

인도 정부가 오는 7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전면 금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음료업계가 철회를 촉구했다.

최근 구자라트 우유 마케팅 협동조합(GCMMF)은 최대 유업체인 아물(Amul)을 필두로 음료업계가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지 시행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해당 조합은 정부의 의도는 좋으나 플라스틱 빨대는 전체 플라스틱 소비량의 0.1%도 되지 않은 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종이 빨대를 제조할 능력이 없고 비용이 5-6배 더 비싸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펩시, 코카콜라 등 음료업계도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저렴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이 마련된다면 기꺼이 이를 준수할 의향이 있음을 강조하며 당국에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출처 : timesofindia.indiatimes.com, 5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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