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 전문연구가 이한창 식품기술사협회 초대 회장, 식품안전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장류 전문연구가 이한창 식품기술사협회 초대 회장, 식품안전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05.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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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식품기술사협회 초대 회장이자 장류 연구가로 이름난 이한창 박사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5층에서 거행된 제 21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9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통장류와 관련된 일이라면 만사를 제치고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이한창 식품기술사는 간장의 족보를 집대성하여 1,000여쪽에 달하는 '장보' 책자를 2016년 발간했다. 발효학의 대가, 전통장류의 아버지라 불리울 만큼 장류 및 전통 발효 식품 분야에  많은 연구와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94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씨간장, 장독대, 메주와 같은 우리 장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기고문을 작성하는 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며 우리나라 식품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근대식 식품연구소인 샘표식품 연구개발부장으로 재직하며 산분해와 콩을 50%씩 섞은 혼합간장을 주도적으로 개발, 전통장류산업의 현대화에 기여한 바 있다. 식품미생물학, 식품학 다수의 저서와 논문 등 40여편을  논문 뿐 만아니라 오랜기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근대화 홍보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동덕여자대학교 연구교수로 총 31년간 후학양성에 기여해 왔다.

1,000여명의 식품기술사들의 좋은 본보기이자 훌륭한 학자인 이한창 박사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평생을 장류연구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기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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