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위생·안전성 확보로 경쟁력 강화
김치 위생·안전성 확보로 경쟁력 강화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5.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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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연구소-HACCP인증원, 10일 MOU 체결
왼쪽부터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김치의 스마트 HACCP(해썹) 적용 확대 등 식품위생·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에 나선다.

세계김치연구소는 10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세계김치연구소 강당에서 우리나라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HACCP인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치 제조 분야의 생산성, 품질 및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스마트 HACCP 혁신 모델 구축 △김치류 HACCP 관리 및 스마트 HACCP 보급·확산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에서 제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분석·관리하는 제도이다. HACCP인증원은 2020년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HACCP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발효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여 김치의 전주기적 품질 및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김치 생산단계별 위해요소 모니터링, 김치 제조업체의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식중독균 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김치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전문 기술지도와 교육을 지원할 것이며, 더 나아가 김치류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김치산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김치산업의 식품 안전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각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김치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한 우수한 파트너십 체계를 적극 활용하여, 김치 제조 분야에 적용된 스마트 HACCP에 품질관리 기능을 결합한 고도화된 ‘스마트 품질 안전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김치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김치 제조업체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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