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업 미래성장산업 육성...식량주권 확보·안전 먹거리 공급"
정황근 "농업 미래성장산업 육성...식량주권 확보·안전 먹거리 공급"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05.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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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제공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식량안보 위기를 극복해 식량주권을 확보하는 한편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농식품부 장관의 직을 맡게된다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밀·콩 등의 국내 생산기반과 비축 인프라를 확충해 쌀에 편중된 자급 구조를 다른 주요 곡물로 확대하고, 농식품 바우처를 확대해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종자부터 생산 기술, 가공, 유통체계까지 농식품 산업 전·후방의 모든 과정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접목하고 농업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혁신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품질경쟁력 제고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와함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제가 탄소중립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계와 힘을 모아 토양오염,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부담을 해소하고 탄소중립형 농업,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농업직불금을 단계적으로 5조원까지 확대하고 농업경영 안전화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기본직불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중소농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기후환경과 식량안보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직불제를 확대하겠다"강조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자재 가격 부담 최소화 등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후보자는 "이제 농업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졌다"며 "온라인 유통,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면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고, 식량안보 기반을 유지할 수 없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새로운 환경에 맞게 기존 농업 구조에서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일보한다면 농업·농촌은 더욱 굳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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