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미국 식용콩 공급사] (1) 클락슨 그레인 Kenneth Dallmier 대표
[특집-미국 식용콩 공급사] (1) 클락슨 그레인 Kenneth Dallmier 대표
  • 김현옥/이지현 기자
  • 승인 2022.04.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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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M콩 선물가격 부침 심해...작년 5월 가격 8개월 전보다 200% 상승
현물 구매는 리스크 커... 파종 때 미리 계약시 선물가격 영향 없어 바람직
러-우크라 전쟁으로 두 지역 콩 물량 전무... 미국산이 좋은 대안
Kenneth Dallmier
클락슨 그레인 대표

클락슨 그레인(Clarckson Grain)은 Non-GMO 유기농 식용콩을 1974년부터 집중해 왔다. 2022년 작황과 최근의 업데이트를 지난해와 비교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신곡 상황을 짚어본다.

지난 24개월 동안 콩 선물 가격이 큰 부침(浮沈)을 보이는 등 예외 없는 변동성이 있었다. 특히 Non GMO 콩의 경우 계약 물량과 관련이 있다 보니 선물가격의 부침이 심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계약 물량과 관련된 가격이 200% 가까이 올랐고, 2022년 5월 가격이 부셸당 16.69 달러로 마무리됐다.

한때는 안정적인 가격 구조를 보였지만, 이제는 현물 구매만으로는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 되었다. Non-GMO 식용콩의 경우 표준 구매로 대비해 왔으나 그마저 어렵게 되었고, USSEC 회원사들도 더 이상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하락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계약 기반은 파종 때 계약물량에 대한 가격을 미리 결정하기 때문에 선물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항구 롱비치의 선적 물류 상황을 지난해와 올해 같은시기(지난 주)를 비교한 결과 적체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로부터의 컨테이너 공급은 안정화되었고, 해상 운임과 철도 요금은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이다. 내륙의 트럭 운송비와 연료비 역시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 상황은 이른 계절의 비로 남부 생육지에서의 작황이 지연되고 있다. 오하이오 강 북쪽에서 아직 파종이 시작되지 않았고, 5월 초 목표로 한다. 노스다코다의 경우 주말에 약 90cm 정도의 눈이 내렸다. 눈이 녹고 나면 콩파종에 좋은 토양이 형성될 것이다. 동부 쪽도 습기가 상당히 많은 토양을 형성하면서 파종에 좋은 상황이 된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현물 시장, 특히 유지 종자와론 대두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콩은 물론 우크라이나 물량은 거의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산 콩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미국산 콩은 높은 품질 관리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되는 작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품종의 순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받을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Non GMO 식용콩이나 가성비 고객을 위한 형질전환 사료콩 모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3년 신곡은 2022년 작물의 파종이 마무리되기 전인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서 최고의 재배 농가와 재배지 그리고 최고의 품종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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