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 안전 생산과 제품 표준화에 민‧관 머리 맞대
식용곤충 안전 생산과 제품 표준화에 민‧관 머리 맞대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7.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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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11일 세종서 ‘곤충식품산업협의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식용곤충 안전 생산과 제품 표준화를 위해 11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곤충식품산업협의회’를 연다.

최근 식용곤충 사육 농가와 곤충 제품 개발 업체가 늘고 있다. 곤충을 활용한 식품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안전 생산과 표준화된 원료 공급의 필요성도 대두돼 왔다.

이번 협의회는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하며, 식용곤충 관련 연구기관과 소비자, 농가, 산업체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식용곤충의 안전성 및 원료 표준화 현황 및 문제점(농진청 남성희 과장) △식용곤충 안전 생산 사례 발표(딥루티드팜 손진성 대표) △식용곤충의 HACCP 적용 방안(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김형식 팀장) △건강기능식품 등록 위한 추진 전략(가천대학교 이해정 교수) 등을 발표하고, 농진청 이건휘 부장 사회로 종합토론을 통해 식용곤충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제품을 표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세종시의 식용곤충 사육 농가를 둘러보며 제품 제조와 가공, 유통단계에서 원료의 표준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찾는다.

농진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소비자, 생산 농가, 산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식용곤충 안전성과 제품 표준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황재삼 농업연구관은 “이번 협의회가 식용곤충의 신뢰를 확보하기를 위해 소재와 제품 생산 단계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곤충식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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