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그뤼에르 치즈’ 용어 일반화
美 법원, ‘그뤼에르 치즈’ 용어 일반화
  • 김민 기자
  • 승인 2022.0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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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에도 ‘그뤼에르’ 명칭 표기 허용

미국 연방법원이 미국에서 생산된 그뤼에르 치즈에 해당 명칭 표기를 허용키로 했다.

그뤼에르 치즈의 명칭은 스위스 지역에서 명명된 것으로 지난 2011년 유럽연합으로부터 원산지 보호 명칭인 AOP 인증을 받은바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 생산된 그리에르 치즈는 지리적 표시보호(PGI)를 획득해 스위스산과 혼동되지 않는 선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위스 및 프랑스 치즈생산자 컨소시엄이 미국 상표심사·항소위원회(TTAB)에 신청한 상표권 보호 승인이 거절됨에 따라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연방법원은 소비자들이 그뤼에르를 원산지가 아닌 치즈의 이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생산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표기할 수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미국 낙농업계는 환영하고 있는 한편 컨소시엄 측은 그뤼에르 이름을 일반화 시킬 경우 소비자들에게 원산지에 대한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dairyreporter.com / ksat.com,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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