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유제품 지수 1.8% 오르며 연속 상승세
FAO 유제품 지수 1.8% 오르며 연속 상승세
  • 김민 기자
  • 승인 2022.01.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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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격지수는 0.9% 하락하며 상승세 한풀 꺾여

지난 12월 FAO의 유제품 가격지수는 128.2포인트로 전월대비 2.3% 오르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년동기대비 17.4%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주요 원유생산국의 수출 물량은 줄어든 반면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평균 유제품 가격지수는 119포인트로 전년대비 1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버터 및 분유 가격은 주요 원유생산국인 서유럽 국가와 오세아니아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해 수출 재고는 빠듯한 반면 수입 수요가 꾸준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유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유럽 국가의 치즈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FAO 식품가격지수는 133.7포인트로 전월대비 0.9% 하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23.1%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제품을 제외한 유지류, 곡물, 설탕 및 육류 가격이 떨어지며 가격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평균 식품가격지수는 125.7포인트로 전년대비 2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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