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단신] CJ도시락김·용기죽, 트레이·일회용 수저 없애/매일유업, ‘우유안부 쇼핑라이브’ 진행/아워홈몰 ‘정기배송 서비스’ 품목 확대/국순당,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업계단신] CJ도시락김·용기죽, 트레이·일회용 수저 없애/매일유업, ‘우유안부 쇼핑라이브’ 진행/아워홈몰 ‘정기배송 서비스’ 품목 확대/국순당,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10.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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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도시락김·용기죽, 트레이·일회용 수저 없이 소비자 만난다

CJ제일제당이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도시락김과 용기죽을 각각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등 잠재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취지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 좋겠다는 고객의 목소리(Voice of Customer)도 적극 반영했다.

‘CJ명가김’은 투명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해 ‘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으로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다른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비고 용기죽’은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수저를 11월부터 제거해 판매한다. 다만 소비자가 필요로 할 경우 용기죽을 판매하는 편의점에 별도로 구비된 일회용 수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연말 시한)

도시락김 트레이와 용기죽 수저 제거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100톤 이상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햇반컵반도 내년부터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친환경 패키징 정책인 ‘3R(Redesign, Recycle, Recover)’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패키징 개선을 통해 줄인 플라스틱 등 총폐기물 저감량은 5,577톤에 달한다.

▶ 매일유업,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안부 쇼핑라이브’ 진행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과 어르신의 안부를 묻기 위한 ‘우유안부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후원사로 동참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매일유업과 우아한형제들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을 후원하고 있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이사장 호용한 목사는 2003년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100가구를 대상으로 우유 배달 봉사활동을 시작, 2021년 현재는 2,742가구에 안부를 묻는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후원사로 동참한 매일유업은 16개의 가정배달 대리점과 180여 명의 배달원을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전담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1%의 약속’을 발표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후원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7일 오후 7시에는 배달의민족 쇼핑라이브에서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우유안부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멸균팩 1박스와 매일우유 후리스로 구성된 특별 기획 패키지를 17,900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 2박스를 2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두 정가 대비 4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이 외에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숫가루·바나나·초콜릿맛, 허쉬 초콜릿 드링크 프로틴, 매일우유 등 다양한 우유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당일 방송에서는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매일우유 슬링백을, 100명에게는 폴 바셋 모바일 교환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 아워홈, 아워홈몰 ‘정기배송 서비스’ 품목 확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자사 온라인몰 아워홈몰의 ‘정기배송 서비스’ 품목을 확대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워홈은 반복 구매 비율이 높은 상품을 위주로 정기배송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대상 품목은 아워홈몰 인기 제품인 지리산수, 김치, 후레쉬햄, 홈카페 베이커리 등과 함께 쌀, 라면, 우유 등 20여 개다. 정기 배송 날짜 지정이 가능하며 매월 자동 주문, 결제되어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신청 고객에게는 추가 5% 할인쿠폰을 상시 지급한다.

정기배송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신규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기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1월 1일 지급하며, 발급일로부터 30일 내 이용할 수 있다. ID당 1회 발급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선물 박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19일까지 정기배송을 유지하는 고객 대상으로 주문 회차 별 선물을 증정한다. 2회차 이상 주문 고객 모두에게 ‘지리산수 1박스(2L, 6개입)’를 제공하며, 특히 4회차 이상 주문 고객은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고급 커피머신(1명), 아워홈 인절미 크림 치즈케이크(2명), 아워홈몰 포인트(25명)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0일이다.

▶ 국순당,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국순당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지자체,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국순당은 ‘전통을 오늘에 맞게’라는 가치 중심의 디자인 경영을 통해 우리술의 ‘맛’과 ‘멋’을 담은 백세주, 복원주 법고창신, 막걸리 등 좋은 제품을 개발해 약주 및 막걸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이들 제품을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해 전통주의 우수함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순당은 백세주의 용기 디자인에 한옥의 처마와 기둥, 한복 소매선 등의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전통주의 색과 향 등 한국적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전용 잔을 개발하고 이를 전통주와 세트로 소개해 우리나라의 즐기는 술자리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국순당은 사라진 옛 전통주를 복원한 법고창신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고유의 전통 용기인 도자기를 활용한 디자인을 개발해 우리 전통 용기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전통 용기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순당은 우리술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패키지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막걸리 최초로 캔 용기를 도입하고 특허기술인 발효제어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국순당 생막걸리에 완전 밀폐 캡을 적용하는 등 막걸리의 새로운 포장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그 결과 국순당은 지난해 전통주 업계 최초로 5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50여 개국에 우리 전통주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막걸리 용기를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페트병으로 변경하고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하는 등 환경 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국순당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브랜드 중심의 전략 결정을 위한 브랜드경영을 도입하며 브랜드별 디자인 담당제를 통해 회사와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테티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모든 의사결정시 체계화된 브랜드 매뉴얼의 디자인 기준에 맞춰 진행할 정도로 디자인을 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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