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밤에 딱! 어울리는 우유 음료 3선 소개
깊어지는 가을밤에 딱! 어울리는 우유 음료 3선 소개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1.10.01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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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밀크티, 문밀크, 대추라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 뒤 밤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는 추분이 지나면서 가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이맘때 따뜻한 음료가 끌리기 시작한다. 특히, 우유가 들어간 따뜻한 음료는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커피, 고구마, 귀리, 제철과일 등 우유와 어울리는 재료도 다양해 평소 흰 우유만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계피, 강황, 대추를 활용한 이색 우유 레시피를 소개했다. 위 재료들은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낮추고 신체리듬을 안정시켜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밀크티부터 해외에서 사랑받는 문 밀크까지, 가을밤 휴식을 돕는 이색 음료들을 소개한다.

# 시나몬 밀크티

계피(시나몬)는 체내 열을 위 아래로 순환시켜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대표 식재료다. 식사 후에 마시면 소화를 돕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나몬 밀크티에 필요한 재료는 홍차잎 3g, 시나몬스틱 1개, 우유 1컵(200ml), 설탕 1작은술, 그리고 약간의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된다. 시나몬스틱은 식재료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먼저, 작은 볼에 홍차 잎을 담고 뜨거운 물을 찻잎이 잠길 정도로 부어 찻잎을 우린다. 시나몬스틱은 손으로 몇 조각으로 잘라 냄비에 담고 우유 1컵을 부어 약한 불에 끓인다. 우유가 막 끓어오를 때쯤 불을 끄고 미리 불린 찻잎과 물을 부어 가볍게 한 번 저어주면 완성된다. 시나몬은 파우더보다 스틱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티스푼 대신 스틱을 차에 30~45초 정도 담가두거나 저어 마시면 계피 향과 맛이 우러난다.

# 문밀크

따뜻한 우유에 아쉬와간다, 강황, 꿀이 들어가는 문 밀크는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숙면을 부르는 음료’로 인기가 높다. 문밀크에 들어가는 아쉬와간다는 인도산 인삼으로,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강황을 넣은 것을 골든 밀크라고도 부르는데, 강황은 허브나 계피 등 다른 향신료로 대체할 수 있다.

문밀크를 만들 때, 우유 1컵(200ml), 강황 1/8티스푼, 시나몬 1/4티스푼, 아쉬와간다 1/4티스푼, 꿀 1큰술을 준비한다. 먼저 팬에 재료를 넣어 중불에 가열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믹서기에 한 번 더 갈아주면 끝. 무엇보다 우유를 계속 따뜻하게 해줘야 숙면에 도움이 된다.

# 대추라떼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 식재료 대추는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하여 체질 강화,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 불면증 완화 등에 효능이 있다. 대추라떼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추 10개, 우유 2컵(400ml), 물 2컵(400ml), 꿀 1큰술 그리고 계핏가루 약간 준비하면 된다.

우선,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뺀다. 물 2컵에 대추를 담근 뒤 은근한 불에서 20분 정도 끓인다. 대추 과육은 체에 걸러 걸쭉한 대추고를 준비한다. 대추고에 우유 1컵을 꿀과 우선 넣어 섞어준다. 남은 우유 1컵은 따끈하게 데워 거품기로 거품을 낸다. 우유에 거품을 올려 섞고 계핏가루를 뿌려주면 간단하게 대추라떼가 완성된다. 대추는 찐고구마, 찐단호박 등으로 대체해 다양한 라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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