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낙농업계, 정부에 항만 물류대란 대책 마련 촉구
美 낙농업계, 정부에 항만 물류대란 대책 마련 촉구
  • 김민 기자
  • 승인 2021.09.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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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 지연과 운임 상승 등의 이유로 미국산 유제품 수입 거부 업체 증가

미국 주요 항만에 몰려든 수입 컨테이너로 물류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업계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낙농가연합(NMPF)과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DEC)는 77개 농산물 및 식음료 협회와 공동으로 항만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바이든 정부에 전달했다.

금년 초 항만 정체는 물론 빈 컨테이너가 부족하고 육상물류 공급망이 과부화되고 해상운송비가 급상승하면서 미국의 유제품 수출업체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수출액의 12%에 달하는 약 3억 달러(약 3,512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계속되는 배송 지연으로 주요 수입업체와의 신뢰도가 떨어지며 무역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낙농업계는 수입 수요는 증가한 가운데 선적 지연과 운임 상승 등의 이유로 미국산 유제품과 농산물 수입을 거부하는 해운업체가 늘어나는 등 항만 물류대란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에서 불공정한 관행을 근절하고 원활한 물류배송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출처 : thecattlesite.com, 9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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