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와인 허브 '비넥스포 홍콩 2018' 20주년 프로그램 발표
동아시아 와인 허브 '비넥스포 홍콩 2018' 20주년 프로그램 발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8.05.10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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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서...30개국 1400개 출품
명예주빈국 호주 외 칠레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
올해 처음 61명 국제생산자와 'WOW! (유기농 와인의 세계)' 개최

'비넥스포 홍콩 2018'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동아시아의 중요한 와인 허브인 홍콩에서 열리는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서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전시회 참가를 확정한 30개국의 1,400개 출품업체 외에도, 비넥스포 홍콩은 대담, 시음회, 마스터클래스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비넥스포 아카데미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와인 업계 주요 인사들과 바이어를 한자리에 모은다.

호주는 올해의 명예 주빈국으로서 다양한 스타일의 호주 피노 누와, 마가렛 리버 샤노네이, 퍼스트 패밀리 오브 와인 시음회, Penfolds 고급 화이트 와인 런칭, 다양한 호주 테르와를 주제로 한 대담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칠레는 Seña, Clos Apalta, Viña Almaviva 등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을 선보인다. Viña Almaviva도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이태리는 Valpolicella 50주년 투어, 저명한 와인 평론가 James Suckling과 함께 하는 Solaia 2015의 해외 런칭, Tre Bicchieri ‘앙 프르뫼’ 시음회를 비롯한Gambero Rosso가 주관하는 이벤트와, 프로세코를 중심으로 한 Debra Meiburg MW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는 대중국 세계 1위 수출국으로서 당연히 올해 비넥스포 프로그램에서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한다. 보르도 그랑 크뤼 연맹은 2015년 빈티지를 선보이고, 그라브 크뤼 클라쎄와 쌩테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세도 여러 차례의 시음회를 계획하고 있다. 마스터 소믈리에 Yang Lu 는 부르고뉴 기후의 비밀을 파헤치고, 그의 동료인 Sarah Heller MW는 론 계곡 테르와의 다양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5월 30일 열리는 그르나슈의 날에 비넥스포 홍콩은 여러 차례의 대담과 시음회를 통해 스페인 원산인 이 포도 품종을 집중 조명하며 프랑스, 호주, 스페인, 미국의 그르나슈를 소개한다.

비넥스포는 전통적으로 전시회 첫날에 개최되는 중국 시장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 시장을 다룰 예정이다. 비넥스포가 초빙한 전문가 패널은 2021년까지 구매금액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이 될 중국 시장에 대한 트렌드와 전망을 발표한다.

올해 참가자들은 비넥스포 챌린지에서 세계 최고 소믈리에 Paolo Basso와 함께 블라인드 테이스팅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재미있고 전문가적인 경연대회의 우승자에게는 Bollinger Grande Année 2007 매그넘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처음으로 비넥스포 홍콩 2018은 'WOW! (유기농 와인의 세계)'를 개최한다.

비넥스포가 비넥스포 보르도 2017에서 첫 선을 보인 WOW!는 전세계의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나믹 와인 및 주류를 위한 공간이다. WOW!는 공통의 열정을 공유하는 61 명의 국제 생산자와 함께 명확하게 정의된 유기농 와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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