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제악화로 미국 유제품 수출에도 영향
멕시코 경제악화로 미국 유제품 수출에도 영향
  • 김민 기자
  • 승인 2021.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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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유제품 누적 수출량 2019년 대비 16% 감소

미국의 최대 유제품 수출 시장인 멕시코의 경기침체로 미국 유제품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컨설팅 업체 쿼터라(Quarterra)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악화로 소비자들의 유제품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11월 멕시코의 미국산 유제품 누적 수입량이 2019년 동기대비 1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멕시코의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대비 9% 감소하며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3/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여전히 2019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실직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유제품 소비와 수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미국산 치즈 수입량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현재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함에 따라 유제품 수입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미국의 원유 생산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금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출처 : dairyherd.com,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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