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식물병해충 확산으로 낙농업계 비상
호주, 식물병해충 확산으로 낙농업계 비상
  • 김민 기자
  • 승인 2021.01.2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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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사료 활용도 높은 작물에 피해
DA, 방제관리 당부

호주 전역에 걸쳐 식물병해충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기 시작하며 낙농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지역에서 재배중인 농작물에서 열대거세미나방(Fall Armyworm)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데어리 오스트레일리아(DA)가 낙농가들에게 병해충 방제관리에 힘 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 벼, 수수 등 350여 종의 식물에게 피해를 가하는 해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다.

이에, DA는 가축사료로 활용도가 높은 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방목에 의존하는 낙농가들에게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정부는 병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페로몬 성분을 묻힌 해충트랩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편, 열대거세미나방은 여름철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고 널리 확산되면서 매년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dairynewsaustralia.com.au,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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