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토경영연합, '낙농은 온실가스의 주범' 주장에 반박
英 국토경영연합, '낙농은 온실가스의 주범' 주장에 반박
  • 김민 기자
  • 승인 2021.01.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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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7%에 불과"'... 비건 브랜드 오보 지적

최근 한 비건 식품브랜드가 낙농업과 식육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며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선보인 가운데 영국의 국토경영연합(CLA)이 오보를 조작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오트밀크 제조사인 오틀리는 한 남성이 우유를 마셨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비난을 받는 광고와 함께 트위터 계정에 '낙농업과 식육산업이 전 세계 이동수단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CLA는 영국내 이동수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7%에 달하는 반면 농업의 배출량은 총 9%로 그 중 가축에서 배출되는 양은 3.7%에 불과하다는 정부의 통계를 내세우며 반박했다.

협회관계자는 "낙농업과 식육산업은 오트밀크나 비건 식품에 대해 비난하고 싶지 않으며, 농가와 식품 브랜드는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비건 식품업계도 잘못된 정보 전달을 통한 다른 업계에 대한 비난과 경쟁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홍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thecattlesite.com,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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