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농식품분야 우수 인재 3만2천명 양성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농식품분야 우수 인재 3만2천명 양성한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1.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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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원격 교육기반 조성 등 스마트교육 활성화
신규과정 개발·우수강사 확보로 시너지 효과 제고
교육전담부서 운영체제 전환·교육 사각지대 최소화
농식품공무원교육원, '2021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 발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 및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통해 올해 3만2000명의 농식품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교육원은 이를위해 최근의 농정 현황을 반영한 신규과정을 개발해 교육의 품질을 개선하고 교육운영 전담부서를 팀제로 전환해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공무직, 장기재직자 등 교육 소외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162개 교육과정을 담은 '2021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환경에서 전체 교육운영 횟수의 27.5%를 원격교육으로 편성하고, 2만7000명을 대상으로 62개 과정의 사이버교육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대상 콘텐츠(Micro-learning) 경진대회, 우수 동영상 제작, 사이버콘텐츠 갱신 및 신규 개발, 원격교육 운영 담당자 지정 및 전용 스튜디오 설치 등 스마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사이버와 집합 교육을 연계한 혼합교육으로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분야 우수강사 확보를 위한 누리집 강사지원·추천 메뉴 개설, 강사공모제 실시, 강사 목록(Pool) 구축 등 강사 모집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교육은 4대 전략목표 달성 및 농정과제의 성과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식품 공직가치 확산 △사람중심 교육체계 확립 △농업·농촌 정책전문가 양성 △소통과 상생의 열린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적극행정 실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 등의 공직가치 및 국정철학 교육을 기본교육에 편성하고 13개 과정을 개설했으며, 우리음식의 재발견, 농업유산의 이해, 치유농업, 4차 산업혁명과 농업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14개 과정을 각각 편성했다.

사람중심의 역량개발 교육을 위해서는 농식품 공직자, 유관기관 종사자 및 농업인리더를 대상으로 직급별 역량교육, 유관기관 관리자 역량강화,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 등 21개 과정을 편성 운영한다.

아울러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되도록 하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농업·농촌 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소셜미디어와 농산물 유통, 동물복지 매니저, 농정현장과 소통하기 과정 등 61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농식품분야 교육기관과 소통·협력하고,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농식품 교육기관 간 인재 양성, 시설 공유, 우수기관 모범사례 등 협력방안(MOU)을 강구하고,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체험교육, 중학생 진로체험 강좌 등 5개 과정을 편성 운영한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김덕호 원장은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농식품분야 인재를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경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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