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마케터들 “올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시장 이끌 것”
건강기능식품 마케터들 “올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시장 이끌 것”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01.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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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백질 보충제-비타민-체지방 감소제품-홍삼 순
면역기능-장건강-피부건강-수면질개선-체지방감소 기능 기대
건기식협회, 240여 회원사 마케팅 담당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21년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기능식품은 ‘프로바이오틱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유통하는 240개 회원사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74.2%(복수응답)가 올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인기가 가장 높을 것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2017년 전후로 주목받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홍삼에 이어 시장규모 2위를 기록하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리딩하는 원료로 부상했다.

2021년 가장 주목 받을 건강기능식품 성분/소재

마케터들은 올해 프로바이오틱스에 이어 단백질 보충제(38.7%), 종합 및 단일 비타민(32.3%), 체지방 감소제품(21%), 홍삼(14.5%), 기타(14.5%), 오메가-3(12.9%) 순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인기 있을 기능성 분야로는 작년과 동일하게 ‘면역 기능(79%, 복수응답)’을 먼저 꼽았다. 지속적인 이상기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진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장 건강(45.2%), 피부 건강(29%), 수면 질 개선(19.4%), 체지방 감소(17.7%)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1년 가장 인기가 높을 기능성 분야

더불어 올해 기업들은 40대(80.6%, 복수응답)와 30대(61.3%) 및 50대 이상(61.3%) 소비자를 타깃으로, 라이브커머스(32.3%, 복수응답), 오픈마켓(30.6%), 온라인 홈쇼핑(29%), 자사몰(29%) 등 온라인 채널 공략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전 응답자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올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시장 내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인기 기능성 원료들이 다양해지는 양상은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일상화되었음 의미한다”라면서, “식약처가 인정한 정식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섭취하는 문화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리 보는 2021 건강기능식품’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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