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AO 유제품 지수, 수요 증가로 3.2% 상승
12월 FAO 유제품 지수, 수요 증가로 3.2% 상승
  • 김민 기자
  • 승인 2021.0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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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격지수도 2.3% 오르며 3년 만에 최고치 기록

지난해 12월 FAO의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3.2% 오른 108.8포인트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수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5.1% 높고 코로나가 정점에 달하며 최저점을 기록했던 5월 대비 15.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평균 유제품 가격지수는 101.8포인트로 전년대비 1% 감소했고 품목별로는 버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전지분유 가격도 떨어진 반면 탈지분유 및 치즈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 12월 품목별 가격은 모두 상승했는데 최근 일부 서유럽 국가의 원유생산량이 줄어들고 오세아니아 지역도 고온 건조한 날씨에 원유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유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FAO 식품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3% 상승한 107.5포인트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평균 식량가격지수는 97.9포인트로 전년대비 3.1% 상승한 반면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에 비해 81%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fao.org,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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