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렐리社, 최첨단 사료 로봇 선보여
네덜란드 렐리社, 최첨단 사료 로봇 선보여
  • 김민 기자
  • 승인 2021.01.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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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반으로 풀 수확에서 우사내 젖소 급여까지 완전 자동화

낙농분야의 자동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로봇착유기 1위 기업인 렐리(Lely)가 완전 자동화된 사료급여 로봇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의 렐리사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Future Farm Days 2020'을 통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전기로 자율 운행되며 직접 풀을 베어 우사내 젖소에게 급여하는 로봇(엑소스, Exos)을 선보였다.

우사 밖의 신선한 풀을 젖소에게 급여함으로서 조사료의 영양학적 가치를 향상시켜 젖소의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 개발된 이 장비는 사료와 풀의 배합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초지 현황을 낙농가에게 전달해 언제든지 공급량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24시간 가동이 가능해 낙농가들의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렐리사는 젖소의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분뇨를 수거해 소변을 분리시키고 대변을 비료화 하는 분뇨처리 장비와 농가에서 활용하는 장비, 공급업체 정보 등 모든 자료를 취합해 분석하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인구 증가로 오는 2050년 전 세계 식품 수요가 70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동화된 농업시스템을 통해 이를 충족시키고 농업인들의 노동력을 절감시킴과 동시에 동물복지를 향상시키 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출처 : farmonline.com.au,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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