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빼빼로·목캔디 가격 인상… 원가 압박 때문
롯데제과 빼빼로·목캔디 가격 인상… 원가 압박 때문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3.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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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가 기준 100~300원 상승... 각종 원부자재·가공비 올라
2개 품목 최소화, 품질 개선 동행, 4월부터 순차 공급

빼빼로와 목캔디의 가격과 중량이 4월부로 조정된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가공비 증가로 원가 압박이 심해지자 제품의 가격과 중량을 변경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올리는 동시에 중량도 증가시켜 중량당 가격은 6.0~8.1% 수준으로 인상된다. 주력 제품인 초코 빼빼로는 권장가 300원 인상, 기존 46g에서 54g으로 증량되면서 중량당 가격은 6.5% 올라가는 셈이다.

목캔디의 경우 케이스형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원통형 제품은 중량을 줄인다. 케이스형 제품은 권장소비자 가격이 기존 700원에서 800원이 되며 14.3% 인상된다. 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제품은 243g으로 감량하여 가격은 8.0~12.8% 인상된다.

롯데제과는 서민 물가를 고려하여 인상 품목을 2개로 최소화하고, 가능한 제품은 중량도 함께 올려 인상률을 낮추는 한편 품질 개선도 함께 시행한다. 빼빼로는 내포장재의 방습성을 강화하는 등 포장의 질을 높이고, 목캔디는 모과 추출물 함유량을 10% 늘려서 허브향을 강화한다.

가격 변경 제품은 점포별로 재고 상태를 고려하여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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