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협회, 인도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키로
식품산업협회, 인도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키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06.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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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회장-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방안 논의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왼쪽)이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내방을 받고 양국간 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19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의 내방으로 한-인도 양국간 식품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란가나탄 대사는 “롯데제과, 오리온 등 한국 식품기업이 이미 진출해 있는 인도는 향후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로서, 풍부한 원료 농산물을 바탕으로한 식품소재 반가공산업이 유망하다”며, “종교 및 문화적으로도 채식주의자가 많아 두부 등 채식에 강점을 가진 한국전통식품이 유리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율 회장은 “협회는 이미 인도시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17년부터 뉴델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INDIA)에 한국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또한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확보한 '인디아전시컨벤션센터(IICC)'에 한국식품 및 외식기업 입주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변수가 없다면 12월 개최예정인 'SIAL INDIA' 기간 중 주요 한국 식품기업 대표들과 함께 답사단을 구성해 인도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란가나탄 대사는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SIAL INDIA' 한국관 참가기업에 대한 비즈매칭을 대사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으며, 한국 식품기업 대표단이 방문하면 인도 현지 농식품기업 및 유통업체 방문, 진출 유망 주(州)정부 관계자 간담회 및 관련시설 견학 주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주한인도대사관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표자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양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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