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논, 지속가능한 지역식품시스템 구축 박차
다논, 지속가능한 지역식품시스템 구축 박차
  • 김민 기자
  • 승인 2020.05.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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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가가 식품체계 개선에 참여 실천방안 설계
북미혁신센터, 1억800만원 투입 경연프로그램 진행 ...인식 개선 기대

프랑스에 본부를 둔 글로벌 식품기업 다논의 북미 혁신센터가 지속가능한 지역식품시스템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27일자 데어리리포터닷컴에 따르며 'One Planet. One Health(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건강)'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학계, 업계, 농업인, 지역 리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팀을 이뤄 지역공동체가 지속가능한 지역식품시스템 구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설계해 경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구상한 방안은 실현가능성 검증을 거쳐 그 지역의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 구축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다논은 이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9만달러(약 1억 8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는데, 우선 올해 경연에 참여할 4개팀을 선정해 팀당 2만달러(2400만원)를 활동비로 지급하게 된다. 이 금액은 각 팀들이 선행연구, 프로젝트 설계 및 실행가능성 테스트 등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이들 4개팀은 설계안을 가지고 콜로라도에 있는 혁신센터에서 4일간 합숙하면서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훈련을 받고, 이를 토대로 실행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 및 경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종 1개팀을 선정해 1만달러(1,2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다논 혁신센터 관계자는 "One Planet. One Health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팀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지역식품시스템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식품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논은 작년에 도시 농업,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절감 방안, 학교급식용으로 적합한 지역식품 선정, 지역의 식량안보 확보방안 등의 주제들이 경연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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