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이 유럽 소비자들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리스트 1위에 올랐다.

dairyreporter.com 27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포장전문 기업인 암코어(Amcor)가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및 스웨덴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치즈의 경우 65%, 요거트 및 냉장 디저트의 경우는 61%가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등 유제품이 온라인 신선식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54%인 과일과 채소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편리성을 꼽았다. 온라인을 통해 식료품을 구매할 경우 구입 시간이 절약되고, 집으로 무거운 짐을 운반할 필요가 없다는 것. ·

한편, 전체 응답자 중 61%가 신선도에 대한 우려로 구매 전 직접 물건을 확인하는 것을 선호하고, 65%가 환경상의 문제로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체관계자는 신선식품업계의 온라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유통기한을 늘리고, 재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인 닐슨에 따르면, 유럽의 온라인 식료품 시장은 2023년까지 66%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4년에는 전 세계 소비자의 70%가 온라인을 통해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 기자 webmaster@foodico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