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Jersey Dairy, 멸균유 홍콩 수출 2배 증가
英 Jersey Dairy, 멸균유 홍콩 수출 2배 증가
  • 김민 기자
  • 승인 2020.04.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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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20톤 공급...단백질·지방함량 높은 고급우유 평가
코로나 사태 불구 고급 제품 수요 증가로

최근 영국의 한 유가공업체의 우유 수출이 두 배로 뛰었다. 이는 영국 전역에서 식당들과 커피숍이 문을 닫는 등 수요 감소로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itv.com 21일자에 따르면 저지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Jersey Dairy는 현재 매달 120톤의 멸균유를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 60톤이던 것에 비해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홍콩에서 저지 우유가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은 고급우유로 평가받아,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생산량을 늘려야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젖소를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저지우유는 영국 뉴저지주에서 왕실 전용으로 품종을 개량한 저지소에서 짠 우유로, 낙농 선진국인 영국·호주·뉴질랜드·일본 등에서 프리미엄 우유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 우유보다 칼슘·미네랄·단백질 및 지방 함량이 높고, 모유성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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