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유제품 5대 트렌드, '프로바이오틱스·저당·락토스프리·건강한 노화·유단백'
기능성 유제품 5대 트렌드, '프로바이오틱스·저당·락토스프리·건강한 노화·유단백'
  • 김민 기자
  • 승인 2020.04.1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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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영양 책임지는 무설탕 혁신 유제품과 노인 뼈건강·활동능력 향상 제품 개발 필수
FoodBev, 글로벌시장 분석 발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제품 시장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식음료제품 소비트렌드 변화는 전통적인 유제품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반면, 기능성 유제품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식품음료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FoodBev가 발표한 최근 기능성 유제품 5대트렌드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본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기 문제를 완화하고 내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건강을 증진시키는 미생물을 통칭한다. Markets&Market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당(Low sugar)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의 설탕과 지방 함량이 낮은 유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영국 정부는 어린이들의 비만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유제품의 당함량을 줄이는 정책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영국 낙농업계는 설탕 없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책임지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락토스프리(Lactose Free) 최근 유당을 제거한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락토스프리 식품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65% 가량이 유당으로 인한 알레르기나 소화불량 등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락토스프리 시장은 2026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 전세계 인구가 고령화되고, 기대수명도 높아지면서 노화와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Dairy Council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제품을 더 많이 섭취한 중장년층이 골다공증과 근육량 감소 발생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유가공 업계는 노인들의 뼈 건강과 활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유단백(Dairy Proteins) 근육 성장의 핵심인 고품질의 아미노산 공급원으로 알려진 유단백질에 대해 운동 선수는 물론 일반인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단백질의 공급원인 유장(Whey)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7조 2,000억원에서 2020년 8조 5,2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ID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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