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작년 매출 2조 930억원에 당기순이익 416억원 달성
롯데제과, 작년 매출 2조 930억원에 당기순이익 416억원 달성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03.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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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초코쿠키·쁘띠몽쉘 등 주력 브랜드 활용 신제품 출시
빼빼로·말랑카우 등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외 나뚜루 브랜드 리뉴얼, 냉동빵 도입 효과
친환경 포장 확대·온실가스 배출 저감화·파트너사와 동반 성장 추진
‘닥터 자일리톨 버스’, ‘롯데제과 스위트홈’ 등 다양한 CSV활동도

롯데제과는 지난해 매출 2조 930억원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 416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 왔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이에따라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27일 오전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6,717주)의 87.9%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제 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총회에서 민명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영 환경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간 갈등, 남북-북미관계 교착 등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환율·최저임금 인상, 건빙과 총시장 감소 등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민 대표는 이어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ABC 초코쿠키, 쁘띠몽쉘과 같은 주력 브랜드를 활용한 신제품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으며, 제과 업체 최초로 빼빼로, 말랑카우 등을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나뚜루 브랜드 리뉴얼, 냉동빵 도입과 같은 새로운 도전을 했다. 아울러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구조 개선 노력도 그 어느 해 보다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2020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 개선 노력 지속,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조성, 기존 핵심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최근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추세에 발맞춰 친환경 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함께 엄격한 기준의 식품 안전과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닥터 자일리톨 버스’, ‘롯데제과 스위트홈’등과 같은 다양한 CSV활동을 통해 사회와 상생협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있어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이 새로 선임됐고, 사외이사에는 이동규, 한성호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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