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양학회 등 식품관련단체, "면역력 강화 위해 우유소비 늘려야" 권고
中 영양학회 등 식품관련단체, "면역력 강화 위해 우유소비 늘려야" 권고
  • 김민 기자
  • 승인 2020.03.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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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페린 등 면역력 강화 성분 다량 함유...하루 300g(우유환산) 섭취 필요

중국 영양학회와 낙농연합 등 의 식품관련 기관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인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품 소비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마련에는 중국영양학회, 건강한 산업 및 기업 연합, 중국낙농연합, 중국낙농산업협회 등 4개의 식품 및 유제품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면역력 강화를 위해 과학에 근거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함을 강조했는데, 특히, 우유와 유제품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유제품은 고품질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2, 비타민 A 등 필수 영양소가 많아 높은 면역력이 요구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식품이라는 것. 일일 섭취량은 우유로 환산해 300g(분유로는 37.5g, 치즈 30g) 수준을 권고했는데, 중국인들의 경우 일일 평균 섭취량이 이보다 훨씬 낮아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우유에는 면역글로블린 항체(Immunoglobulin), 락도페린, 락토알부민, 당펩티드(glycopeptide) 등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락토페린의 경우 대표적인 면역강화 성분으로 임파세포(lymphocytes)와 대식세포(macrophages)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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