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낙농조합, 탄소배출량 감축 어플 출시
핀란드낙농조합, 탄소배출량 감축 어플 출시
  • 김민 기자
  • 승인 2020.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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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내 소속농가 전체 사용 목표...탄소배출 2025년까지 30% 감축 기대

핀란드낙농조합 발리오(Valio)는 지난 20일 낙농가가 직접 자신의 목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Carbo Farm Calculator 어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핀란드낙농조합이 출시한 탄소배출 감축 어플
핀란드낙농조합이 출시한 탄소배출 감축 어플

이 어플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일반적인 방법도 제공한다. 이 어플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온실가스 측정 가이드라인과 지난 10년간 진행된 발리오의 동물영양연구 자료를 근거로 개발됐으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친환경 인증기관인 영국의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인증받았다.

발리오는 2035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발리오는 이번 어플 출시로 유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농가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30%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개 농가에서 이 어플을 사용하고 있으며, 발리오는 향후 5년 안에 4,700개 소속 농가 모두가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어플 보급을 위해 온라인 교육이 제공되고 있으며, 낙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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