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
식물성 대체우유 소비 증가 맞물려 우려 커져
식물성 대체우유 소비 증가 맞물려 우려 커져
미국에서 음용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사상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농무성(USDA)에 따르면 2019년 11월 미국의 음용유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9.4% 감소해 2000년 발표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또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2004년 3% 감소 이후 사상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음용유 소비 감소는 수십 년 동안의 추세이지만, 최근 식물성 대체우유 시장의 빠른 성장을 감안해 볼 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2018년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만이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더 많은 미국인들이 식물기반 우유에 대해 구매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월 스타벅스는 자사 판매 커피 음료에 식물성 대체우유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후 모든 매장의 판매제품 메뉴에 식물성 우유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DFKorea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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