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냉동 ‘생생빵상회’ 베이커리 시장 혁신 예고
롯데제과, 냉동 ‘생생빵상회’ 베이커리 시장 혁신 예고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0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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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로 10분 조리하면 갓구운 페이스트리 즐겨
별도 해동과정 없이 조리빵은 30초~2분이면 신선한 맛과 향 제공

이제 집에서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동빵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직접 조리해 갓구운 빵의 맛과 신선함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롯데제과는 16일 냉동베이커리 브랜드 '생생빵상회'를 론칭하고 베이커리 시장에서 일대 혁신을 예고했다. 

'생생빵상회'는 롯데제과의 제빵 브랜드 '기린'이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렌지로 조리해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는 냉동 베이커리용 아류 브랜드로 모두 7종이 출시됐다.

‘생생빵상회’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발효냉동생지 4종과 전자레인지로도 조리가 가능한 간식용 조리빵 3종 등 총 7종의 제품이 있다.

발효냉동생지 4종에는 ‘미니 크로아상’, ‘미니 메이플피칸’, ‘미니 팡오쇼콜라’, ‘미니 바닐라크라운’이 있다. 기존의 냉동생지 제품은 해동이나 발효 등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이 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와 광파오븐에서 약 10분간 조리하면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5년 전통의 유럽 페스트리 기술이 가미된 ‘슐스타드(schulstad)’ 생지를 사용해 국내 냉동생지 설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정통 페스트리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다.

조리빵 3종은 ‘갈릭 소시지빵’과 ‘감자마요 찰볼’, ‘미니 크림치즈 프레즐’이며,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약 30초~2분가량 조리한 다음 먹을 수 있다. 이 제품들은 구울수록 향과 풍미가 살아나는 벨기에산 ‘리골레또’ 발효종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냉동빵(3종) 권장소비자 가격은 갈릭 소시지빵 9,000원(5개입), 감자마요 찰볼 1만원(10개입), 크림치즈 프레즐 1만2,000원(10개입)이고, 냉동생지(4종)는 미니 크로아상 8,500원(10개입) , 미니 메이플피칸 1만1,000원(10개입), 미니 팡오쇼콜라(7,500원(8개입), 미니 바닐라크라운 7,500원(8개입)이다.

롯데제과는 ‘생생빵상회’ 출시 전 온라인 몰에 먼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결과 일부 몰에서 하루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정식 출시를 결정하고 대형마트,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생생빵상회’의 라인업을 추가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계획하는 등 새로운 베이커리 브랜드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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