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디카페인 커피 출시로 국내 커피 시장 공략 가속화
맥도날드, 디카페인 커피 출시로 국내 커피 시장 공략 가속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01.02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 최초 1000~2000원대 가격으로 제공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푸치노·에스프레소 등 4종으로 구성
100% 아라비카원두 '맥카페 커피' 연간 4000만잔 판매...1초에 1잔꼴

맥도날드는 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자사의 커피 브랜드인 ‘맥카페(McCafe)’ 메뉴에 디카페인 커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커피 메뉴에 디카페인 커피를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꾸준히 성장하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번에 출시되는 디카페인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등 고객들이 주로 찾는 대표 메뉴 4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 1000~2000원대다.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이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헤비 드링커, 늦은 오후나 심야에 커피를 즐기고 싶은 고객 등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국내에 선보인 맥카페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고품질 커피를 1000~2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커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맥도날드 맥카페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가장 큰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이며, 한국에서만 연간 4000만 잔, 1초에 1잔 이상씩 팔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맥카페에 대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100%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FA)’ 인증 친환경 원두만을 사용하는 등 맥카페에 다양한 투자와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커피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지만, 일반 커피전문점에도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다”며 “100% 아라비카 열대우림동맹 인증 원두로 만든 건강한 디카페인 커피를 전국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