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상품] 영양많은 국내산 해조류와 두유의 만남 '해조두유' 최초 개발
[화제의상품] 영양많은 국내산 해조류와 두유의 만남 '해조두유' 최초 개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10.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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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 (주)씨플러스 통해 동남아시장 수출로 해조류 소비 촉진 물꼬

국내산 해조류가 함유된 두유제품이 개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임영태)는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 수혜기업인 씨플러스주식회사(대표 조홍주)의 의뢰로 국내 최초로 완도산 해조류가 함유된 두유제품 '두유워너해초'를 개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따르면 해조류에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다시마와 미역에 풍부한 알긴산은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파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인 '해조두유'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란 다시마 미역 파래 등 해조류와 국산 콩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통째로 갈아 만든 진한 두유를 혼합한 제품으로 맛과 건강을 최대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씨플러스 조홍주 대표는 “해조류는 해외에서 바다의 채소라는 인식과 더불어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에 건강기능 소재로 활용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번에 생산된 해조두유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제품 수익금 일부는 대한적십자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오수원 선임연구원은 “'해조두유'는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대표 수산물인 해조류의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했으며, 해조류의 이취를 줄여 고소하고 진한 두유 맛과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조두유는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해양수산기업 밀착지원의 모범사례로 완도 소재의 씨플러스 주식회사에 기술이전할 예정이다.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해조두유와 같은 모범 사례들을 많이 발굴해 지역 해양수산가공산업의 진흥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유워너해초'는 파우치 형태 190㎖ 1봉에 900원이며 선물세트(190㎖ × 20봉)로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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