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뒤 전국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전국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등에 48시간 동안 내려졌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장이나 관련 시설로 사람이나 차량 등이 드나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와 연천을 포함해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은 3주 뒤인 다음 달 8일까지 다른 지역으로 돼지를 반출할 수 없다.
중점관리지역을 뺀 나머지 경기지역도 오는 24일까지 반출이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이동중지 명령이 풀린 오늘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정밀조사팀을 투입해 돼지의 혈청 감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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