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젤리시장 특화 나섰다...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 론칭
오리온 젤리시장 특화 나섰다...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 론칭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9.16 0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파워 높이고 고객신뢰도 제고 시장 리더십 공고히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등 순차 적용
패키지도 일반형으로 바꾸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통일
작년 70% 성장... 연매출 1000억원 메가브랜드화 전략
오리온이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를 론칭하고 젤리시장 특화에 나섰다.

오리온은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를 론칭하고 젤리시장 특화를 통한 장악에 나섰다.

젤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던 90년대 초부터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 차별화 제품을 출시하며 2018년 연매출 5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젤리명가’로 자리매김한 오리온은 이번 통합브랜드 론칭으로 브랜드파워를 통합하고, ‘믿고 먹는 오리온젤리’라는 고객 신뢰도 형성을 통해 국내 젤리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는 ‘오리온=젤리’라는 직관적 브랜딩을 통해 자사만의 강한 자신감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들도 통합브랜드로 선보인다. 패키지도 기존 제품의 콘셉트는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 특히 스탠드형 파우치였던 젤리데이는 일반 패키지로 변경한다. 

오리온은 지난 30여년간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기존 포도 외 복숭아, 딸기 등 새로운 맛이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에는 전년 대비 70% 성장, 사상 최대 매출인 245억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들 타깃 펀 콘셉트의 ‘왕꿈틀이’, 성인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젤리데이’, 신맛을 강조한 ‘아이셔젤리’, 곤약으로 만든 ‘닥터유 젤리’ 등 스테디셀러부터 신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젤리 통합 브랜딩을 통해 젤리 카테고리를 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젤리 개발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젤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