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신임 농식품부장관 "HMR 기능성식품 등 식품산업 유망분야 규제개선 민간기업 성장 지원할 것"
김현수 신임 농식품부장관 "HMR 기능성식품 등 식품산업 유망분야 규제개선 민간기업 성장 지원할 것"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9.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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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원재료 사용 확대 등 농업과 연계 강화도
농업-식품산업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혁신역량 제고" 다짐
3일 취임식서 우리 농업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 약속
제65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식
제65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식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식품산업의 활력을 제고해 농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수출 확대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32년간 몸담았던 농식품부에 돌아와 반갑지만, 개인적인 기쁨과 영광보다는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사 원문 파일 참조]

김 장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시설원예 중심에서 밭작물, 축산업, 유통 등 전반으로 스마트 농업을 확산함으로써 농업 강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도 고급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식품산업과 관련해 가정간편식(HMR), 기능성식품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를 개선해 민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산 원재료 사용 확대 등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금처럼 우리 농업․농촌의 생산과 소비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시기가 없었다며 농업인의 고령화, 농촌지역 과소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가 계속되고 있고, 시장 개방의 영향도 본격화되고 있는 반면, 농식품의 가치와 안전성,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을 짚었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농업인도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농정의 기본 축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농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한편,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와 변화된 수요, 새로운 유통환경에 걸맞은 농산물 생산과 PLS 제도의 연착륙을 계기로 생산단계의 먹거리 안전성 강화 및 국민 건강 차원에서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감축 등 안전․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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