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식품산업용 ‘iglidur 3D’ 필라멘트 개발
이구스, 식품산업용 ‘iglidur 3D’ 필라멘트 개발
  • 김민 기자
  • 승인 2017.10.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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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플라스틱 전문기업 이구스가 식품 접촉이 가능한 3D 프린터 필라멘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U 규정에 따라 식품 접촉 승인을 받은 ‘iglidur I150’은 식품이나 화장품과의 직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무빙 어플리케이션의 맞춤형 부품으로 프린팅이 가능하다. 특수 트리보 폴리머 ‘iglidur’는 소재의 특성상 윤활 및 유지보수가 필요 없으며, 프린팅 플레이트가 없는 3D 프린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iglidur I150’은 노즐 온도를 250°C로 설정할 수 있는 모든 3D 프린터에서 사용이 가능한 식품 산업 특화 필라멘트로 비용 효율이 매우 높다. 플라스틱 수축율이 매우 적어 프린팅 플레이트가 없는 3D 프린터에서도 프린팅이 가능하다. 이 경우 이구스 접착 필름을 프린터 베드로 이용하면 우수한 접착력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국이구스 정성근 과장은 “iglidur I150은 용도가 매우 다양해 다른 많은 산업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며 “매우 견고하면서도 작업이 용이한 iglidur 트리보 필라멘트는 표면 속도 최대 0.2 m/s에서 매우 높은 내마모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3D 프린터 필라멘트 재질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내마모성이 높다는 것을 이구스 테스트 룸에서 실시된 다양한 테스트 결과값들로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편하게 3D 프린팅하는 무급유 내마모성 부품

오랫동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이구스는 ‘iglidur I150’ 외에도 고하중 적용이나 내화학성이 필요한 다양한 적용 분야를 위해 5개의 다른 ‘iglidur’ 트리보 필라멘트를 제공한다. 공통적으로 모든 재질이 높은 내마모성을 가지며, 3D 프린팅의 경우 표준 재료보다 최대 50배의 내마모성을 발휘한다. 특히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으로는 Jig and Fixture 구조의 복잡한 생산 설비나 소량 생산, 혹은 특수 기계 설비 등이 있다.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을 위해 이구스는 필라멘트 및 자체 SLS용 파우더 iglidur I3로 프린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직접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적합한 재질을 선택해 개별적으로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

한편,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 지사 및 판매 센터를 확보한 다국적 기업이다. 약 29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5억5200만유로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이구스 제품은 일반 금속 기계 부품들과는 달리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e체인, 케이블, 베어링이 주요 품목이며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시험과 검사를 거쳐 품질이 입증된 제품만을 출고하고 있다. 매년 150~200가지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업계 최대의 실험 설비 및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경량, 저소음, 무보수, 무급유, 비용 감소 등 차별화된 수많은 장점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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