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등록·평가 기준 개선' 토론회
'농약 등록·평가 기준 개선' 토론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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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9일 예산서 농약 안전관리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내 농업환경 보전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약의 등록·평가 기준 개선 토론회를 9일과 10일 이틀 간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연다.

농진청에서 농약등록기준과 시험방법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 전 농약업계와 시험기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 해 마련된 자리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분매개곤충의 안전관리와 관련된 ‘꿀벌 위해성 평가범위 확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행 등록기준이 병해충별로 표기되어 농업인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전착제를 변경하는 방안과 적용대상 확대를 위한 시험기준과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비선택성 제초제의 약효 그룹화 기준 설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상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적은 밭, 과수원 등에서 적용 가능한 제초제가 확대 등록될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농약업계의 생산과 품질관리 수준 등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일부 농약관리제도의 규제개선 토론도 이어진다.

농진청 농자재평가과 홍수명 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약평가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의 문제를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협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토론회를 정례화해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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