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정 100년' 발간을 기념해 학술세미나와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농식품부는 이를 기념하여 지난 100년간의 농정을 기록하고, 주요 의미를 성찰하고자 '농정 100년' 사료집을 발간하게 됐다.
학술세미나에는 '농정 100년' 편찬에 참여한 집필진, 연구기관, 학계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1919년 이후 100년 동안 우리 농업·농촌과 농업인에게 있었던 주요 변화를 되짚어보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미래과제들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일제 강점기, 광복 후 격동기 그리고 산업화 이후 등 3개 시기로 구분해 대표적 농정 사건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 정영일 서울대 명예교수, 조옥라 서강대 명예교수 그리고 장상환 경상대 명예교수 등 농정 원로들에게 미래 농정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은 '농정 100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역사사진전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한다. aT센터 1층 로비에는 테마별(사람, 농업, 농촌, 미래) 사진 전시를 통해 일반 국민도 과거 농정 역사를 쉽게 이해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는 4층 로비에는 농식품부 유관기관별, 시대별 핵심 역사사진을 전시해 농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3･1운동의 비폭력·평화 정신과 임시정부의 민주공화국 이념을 토대로 이제 새로운 농정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면서, “농업 본연의 생명의 가치, 공동체의 가치, 포용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사람중심 농정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