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품질 식량작물 소비 촉진 위해 팔걷어
농촌진흥청, 고품질 식량작물 소비 촉진 위해 팔걷어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4.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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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함평군서 식량작물 생산·소비 위한 MOU 체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부안군, 함평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아이쿱생협과 함께 24일 함평군청에서 ‘고품질, 기능성 식량작물 생산과 소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 1인당 곡물 소비량은 연간 113kg 정도로 쌀과 감자·고구마를 제외한 자급도률은 매우 낮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곡물 자급률은 48.9%로, 쌀(103.4%)과 서류(105.3%)를 제외하고 보리쌀(26.0%), 밀(1.7%), 옥수수(3.3%)는 극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품질·기능성 식량작물을 개발해 보급하고, 안정적 생산을 통해 국내 곡물 자급률을 높이고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지역 식량작물 생산 농가, 부처 담당자,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산업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앞으로 3년 간 국내 식량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신품종 개발, 재배 관리 매뉴얼 개발, 수확 후 관리 기술과 가공이용기술 개발 등의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부안군·함평군은 고품질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을 위한 농가 지원, 농업인 교육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신품종 실용화를 위해 종자생산기술과 소비자 맞춤 가공생산 기술 이전을, 아이쿱생협은 계약 생산된 식량작물 수매, 가공품 생산, 기능성 작물을 이용한 건강식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고품질·기능성 식량작물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구 기관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한다면 국내 식량산업이 더욱 발전 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와 산업체 중심의 고품질 기능성 식량작물 품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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