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시리얼 생수 즉석밥 등 유통업태간 판매 가격차 커
두부 시리얼 생수 즉석밥 등 유통업태간 판매 가격차 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4.15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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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가공식품 장바구니가격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전통시장-SSM-백화점 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3월 판매가격 조사 결과

지난 달 가공식품 판매가격은 카레 된장 햄 등이 2월에 비해 하락하고 맛살 스프 고추장 등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3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에 따르면 2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카레(-3.7%)·된장(-3.4%)·햄(-1.9%) 등 13개였으며, 특히 된장은 최근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부터 가격이 올랐던 컵라면은 3월 들어 하락했다.

전월대비 가공식품 판매가격 변동률

이에 반해 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맛살(5.8%)·스프(2.1%)·고추장(2.1%)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13개)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지난 11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품목별∙업태별 판매 가격을 보면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된장·어묵은 SSM, 콜라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 생수, 즉석밥, 햄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장바구니 가격은 30개 품목 구매비용 평균 123,491원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18년 3월) 대비 0.7%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147원), SSM(12만3,772원), 백화점(13만3,653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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