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마약투약 혐의 황하나씨 회사와 무관" 악재 끊이지 않아
남양유업, "마약투약 혐의 황하나씨 회사와 무관" 악재 끊이지 않아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4.09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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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외손녀 일탈일 뿐 아무 상관 없어......관련 보도에 회사명 언급 자제 요청

가맹점에 대한 갑질 파문 이후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양유업이 이번엔 창업주의 외손녀 마약투약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에 이어 9일 두차례에 걸쳐 황하나씨(31) 보도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황하나씨와 일가족들은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관련 보도에서 회사명 언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양유업은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며, 황하나씨 개인의 일탈행위를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결부시키는 일부 언론의 보도로 인해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황하나씨와 남양유업 회사명이 함께 언급된 왜곡 정보와 추측성 루머, 기사, 비방 및 욕설을 포함한 악성 댓글들로 인해 임직원과 대리점주, 낙농가, 판매처, 고객들에게 불안감과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일생을 낙농 발전을 위해 살다 간 창업주의 명예 또한 실추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황하나씨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회사 역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범법행위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 관계가 밝혀져,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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