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국식품 트렌드] ① 중국 관세율 인하·가처분소득 증대 정책 발표... 수입식품 시장 활성화 전망
[아시아·중국식품 트렌드] ① 중국 관세율 인하·가처분소득 증대 정책 발표... 수입식품 시장 활성화 전망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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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빠른 도시화로 식품수요에 영향 미쳐

 

2030년까지 아시아는 전 세계 도시 인구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식품 생산 및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육류 및 해산물 단백질 수요는 2050년까지 78% 증가하면서 고칼로리 식단이 주를 이루고, 이에 따른 식품 수입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2016년 기준 아시아 전체 식품 수입가운데 37%가 다른 아시아국가에서 수입됐다.

또한 리테일이 증가하면서 아시아 지역 소비자의 63%가 가장 중요한 쇼핑 수단으로 모바일기기를 이용하고, 문화와 지역, 인구 특성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인구 13억9500만 인구에 GDP 증가율이 6.6%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은 식품 교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나라로 주목되고 있다.

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전시회(SIAL China 2019)' 프렌스 컨퍼런스에서 SIAL 그룹 북경지사 Kate BA 홍보마케팅 이사의 아시아 및 중국 시장 인사이트와 'SIAL China 2019' 소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중국: 식품 수입의 증가 및 다양화

현재 중국의 식품 수출액은 16조4177억 위안, 수입액 14조874억 위안, 소매 매출액 38조980억 위안에 달한다.

2017년 중국은 187개 국가에서 육류, 식용유, 유제품, 수산물, 곡물, 와인, 설탕, 음료, 건과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식품을 수입했다. 물량으로 5300만4800 톤에 580억2800만 달러어치에 달한다.

중국은 최근 식품 수입을 늘리기 위해 기본관세율을 55,9%까지 내리고, 소비 진작을 위해 개인 소득세를 개혁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22개 도시를 종합적인 대외 전자상거래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중국: 수입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매우 중요시

중국 소비자들이 수입식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건강, 브랜드 인지도, 새로운 맛의 순이다. 2017년 중국 소비자의 수입식품 구매 동기는 안전(41%) 품질(39%) 건강과영양(33%) 브랜드인지도(33%) 새로운맛(26%) 순이고, 수입식품 생산국 선호도는 호주(41%) 미국(37%) 일본(33%) 독일(28%) 동남아(21%) 한국(18%) 프랑스(18%)의 순이다.

가장 인기 있는 수입식품 분야는 유제품(35%), 와인 맥주(30%), 과일(29%), 쇠고기(22%), 견과(17%), 해산물(13%), 유아식(8%), 펫푸드(6%)와 돼지고기(6%) 순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현재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할 것이며, 적극적인 온라인 소비자는 오프라인 쇼핑에서도 적극적이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소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으며, 옴니-채널(Omni-channel) 디지털화가 주류가 되고 있다. 또한 전자 상거래 업체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모바일 사용 트렌드 및 경험 중시 쇼핑 습관에 따라 오프라인 거래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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