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설 명절 즈음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
이개호 장관, 설 명절 즈음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2.02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고창과 전남 영광 거점 소독시설 점검... 방역관계자 격려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1일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 후에, 전북 고창과 전남 영광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일선 방역현장인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장관은 이번 구제역은 설 연휴를 며칠 앞두고 발생해,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기간 중 구제역 확산과 국민불편이 초래될 우려가 커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기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즉시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일제소독을 실시, 전국의 모든 소·돼지에 대해 긴급백신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의 거점소독시설 설치를 대폭 확대 운영, 농협공동방제단·자자체 방제차량과 군제독차량 등을 총 동원해 매일 인근 도로와 농장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구제역이 경기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 3차 발생됨에 따라, 심각단계에 준하는 전국의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을 3주간 폐쇄, 축산모임을 금지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게 된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기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백신접종, 의심증상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 축산인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 구제역이 전국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우제류 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 지자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하면서 축산물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서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