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안성농장' 계란서 농약성분 검출
전남 강진 '안성농장' 계란서 농약성분 검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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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량 회수 폐기 및 유통 차단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나방, 파리 등 해충방제 농약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됐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 보관 중이거나 유통 중인 부적합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는 한편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부적합 원인조사를 통해 위반사항 등이 확인된 농가를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농가는 인근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카탑’ 성분의 농약을 사용했고, 축사에 해당 농약을 나방․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해 ‘계란’에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국민들이 찾기 쉽게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계란에 대한 연중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함께 방제약품 등에 대한 농가 안전사용 준수 지도 및 홍보를 병행해 국민 식탁에 안전한 계란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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